경북 의성군은 국토교통부의 ‘2022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의성군은 의성읍 철파리 건강복지센터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선정, 지난 3월 국토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특히 철파리 일대는 공립요양병원, 종합복지관,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등이 있어, 고령자 복지주택과 기존 시설들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설함으로써 고령자분들의 주거안정을 꾀함과 동시에 통합 돌봄케어를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 ‘행복 레스토랑’운영
의성군은 올 연말까지 1억원 투입해 경로당 186개소에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경북도 시범사업이다.
의성군은 경로당 이용 취약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관리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이라는 사업명으로 각 경로당으로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는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조리 및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사업 진행을 위해 조리담당 2명을 채용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거 어르신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라며“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공경받고,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차량 12대 읍면에 전달
의성군은 10일 군청에서 김주수 군수와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담차량 12대 전달식’을 가졌다.
의성군 2억1000만원으로 경형승용차 12대를 구입해 보건복지서비스 전담차량 미보유 지역인 점곡면, 옥산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 비안면, 구천면, 단밀면, 단북면, 신평면, 안평면, 안사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전달했다.
이로써 의성군 18개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모두 전담차량을 갖추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건복지 전담 차량을 보급함에 따라 현장중심의 발빠른 보건복지행정 구현과 의성형 보건복지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