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5일 2022년 행정안전부 스마트타운 조성 공모사업에서 ‘청년정착 의성 이웃사촌 디지털타운 구축’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은 고령화, 지역소멸 등 지역현안 문제 해소가 필요한 농어촌의 읍면동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6개 지자체가 확정됐다.
이로써 의성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투입해 하번기에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정착 의성 이웃사촌 디지털타운 구축’사업은 도시청년에게 효율적인 의성청년지원정책과 인프라 정보전달을 위한 홍보공간 조성으로 메타버스(사상세계)를 구현한다.
또 시골청년 콘텐츠 제작소와 전시 및 체험관(AR/VR)을 운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노인과 청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와 디지털 배움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청년 유입과 지역정착을 지원해 인구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 콘텐츠 제작소 운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성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은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의성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의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공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여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 공유, 노후 기반시설 개선으로 단지 특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45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총 75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의성농공단지(1989년 준공)에 복합지원센터 건립과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기회로 의성군 농공단지가 활기를 되찾아 지역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내 공용 연구단지 도입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세포배양 관련 공용 연구장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에서 장비도입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비의 필요성, 활용도, 시급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한 1차년도 공용장비 구입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번에 도입될 장비는 총 27종으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에 필요한 기초장비와 이화학분석, 분자생물학용 기초장비들이다. 향후 지원센터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지원에 필수적인 기초장비들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 미래경제를 이끌어 갈 세포배양산업 대한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조기 정착을 유도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8년부터 도비와 군비 등 총 90억원을 들여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의성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