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한 번에 끝’ 담원 기아, 프레딧에 진땀승 [LCK]

‘전투 한 번에 끝’ 담원 기아, 프레딧에 진땀승 [LCK]

기사승인 2022-06-16 21:57:00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   사진=문대찬 기자

역시 천적과의 경기는 쉽지 않았다. 담원 기아가 프레딧 브리온에 진땀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프레딧과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34분까지 단 1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1세트 다소 지루한 신경전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는 대규모 교전 한 번에 끝났다. 34분30초 쯤, 프레딧 브리온이 내셔 남작을 빠르게 사냥하고 후퇴했다. 이를 담원 기아가 추격하는 과정에서 대거 3킬이 나왔다. 마침 중단에 미니언 웨이브가 크게 몰렸고, 전력을 온전히 보전한 담원 기아가 프레딧 본진으로 진격해 손쉽게 넥서스를 밀어냈다. 

2세트, 양 팀은 밴픽을 수정하며 경기 방향성에 변화를 줬다. 9분쯤 빠르게 선취점이 나왔다. 프레딧이 ‘쇼메이커’ 허수(아트록스)를 날카롭게 노렸는데, 허수가 간발의 차로 생존하며 전투 양상이 뒤집혔다. 2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은 담원 기아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조금씩 프레딧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29분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담원 기아는 이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3분 드래곤 전투에서 프레딧 브리온의 그림 같은 한타가 나왔다. 교전에서 대거 4킬을 올리고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이들은, 이어진 대규모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프레딧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바다 드래곤 영혼을 차지한 뒤 시도한 전투에서 몸이 지나치게 쏠렸고, 대패하며 단번에 경기를 내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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