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가 어때서”, 광진 시니어 모델 패션쇼 열려

“내나이가 어때서”, 광진 시니어 모델 패션쇼 열려

기사승인 2022-06-24 15:46:37
'나이야 가라'
22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지하2층에서 열린 ‘2022 광진 시니어모델 패션쇼’ 에서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신만만하게 런웨이하고있다.

-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 기념 패션쇼 개최
- 수강생 23명 런웨이, 자유의상 및 디자이너 의상 등 총 65벌 착장

광진구가 지난 22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지하 2층에서 ‘2022 광진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다시 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 기념으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50+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관내 만 5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건국대와 세종대에서 운영되는 2학기제 위탁교육을 말하며, 총 6개 강좌로 운영됐다. 운영강좌는 50+세대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개설된 ▲온라인 마을기자 양성과정(건국대) ▲부동산 재테크 과정(건국대) ▲시니어 명품강사 양성과정(건국대)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세종대) ▲어쩌다 사장, 나도 창업할까?(세종대)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세종대) 등이다.

모든 강좌는 4월에서 6월까지 주 1회 진행됐으며,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은 4월 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수업은 ▲자세교정 ▲기본워킹 ▲응용워킹 ▲탑포즈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26명이 수료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총 2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개인 자유복 1~2벌과 디자이너 의상 1벌씩을 착장하여 총 6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의상은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전문가 과정을 출강하고 있는 최수현 디자이너가 지원했다. 또한, 시니어모델 교육 과정의 세 교수들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교육참여와 열정에 부응하고자 개인 사비로 소품과 무대 설치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런웨이에 참석한 이영이 씨(55세· 광장동)는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의 목적으로 참여했는데 수업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전문가 과정을 이어 체계적으로 배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 광진 시니어모델 패션쇼’ 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는 ‘다시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상반기 참여 수강생들의 높은 수료율과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50+세대 대상의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 각 3~4개 과정을 설치하여 50+세대가 본인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도울 예정이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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