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7월 이달의 기업으로 일성기계공업을 선정하고 4일 회사 임직원과 시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기를 시청에 게양했다. 또 유공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일성기계공업은 1962년에 설립된 산업용 기계 제조 전문 업체로, 특히 섬유가공장비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구미본사 강소기업이다.
대구에서 염색기 제조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한 일성기계공업은 국내 최초 고온 고압 염색기를 개발·생산하는 등 섬유장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1980년 구미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한 결과 2018년 5000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현재 24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수출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영 대표이사는 “현재까지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지역경제발전의 주역인 기업에 대한 기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시 청사와 KBS 네거리에 회사기가 게양되며,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공영주차장 무료사용증 발급,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