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있었다”…T1, ‘과학수학’에 서포터 ‘리신’ 뽑고 대승! [LCK]

“낭만 있었다”…T1, ‘과학수학’에 서포터 ‘리신’ 뽑고 대승! [LCK]

기사승인 2022-07-10 21:40:00
T1 '페이커' 이상혁.   쿠키뉴스DB

낭만이 넘치는 경기력이었다. ‘야스오’, ‘요네’, ‘다이애나’, 서포터 ‘리신’을 꺼내는 파괴적인 밴픽으로 T1이 프레딧 브리온을 완파했다.

T1은 10일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T1은 ‘루나미(루시안-나미)’ 조합을 뽑았다. 프레딧은 ‘칼무무(칼리스타-아무무)’ 조합으로 맞서며 초반 이득을 얻었다. 프레딧은 초반 이득을 시작으로 드래곤 스택을 차근차근 쌓았다. 반면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과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로 사이드 주도권을 잡으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다. 르블랑은 위기 때마다 신들린 줄타기 플레이로 T1의 시간을 벌었다. 28분 ‘장로 드래곤’ 앞 전투에 나선 T1은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2세트 T1은 롤파크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조합을 뽑았다. 상대의 미드 ‘세라핀’에 대항해 야스오와 요네를 뽑았고, 원딜 ‘세나’와 리신으로 바텀을 구성했다. 이어 ‘오너’ 문현준에게 주문력(AP) 기반 챔피언 ‘다이애나’를 쥐어줬다. T1의 파괴력 넘치는 조합은 초반부터 강점이 발현됐다. ‘케리아’ 류민석의 ‘리신’은 상대의 갱킹을 흘려내면서 오히려 2킬을 따냈다. 초반 킬을 따낸 리신은 제 2의 정글러처럼 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협곡의 전령’ 앞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T1은 15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소위 ‘입롤한타’를 선보였다. 다이애나의 ‘달빛낙하(R)’, 야스오의 ‘최후의 숨결(R)’, 요네의 ‘운명봉인(R)’, ‘세나’의 ‘여명의 그림자(R)’가 한꺼번에 연계되면서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다. 시종일관 유리한 흐름 속에서 T1은 23분만에 게임을 끝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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