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로 활동 중인 한국예술원 유튜브·크리에이터 과정 이민환 교수는 지난 6일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들의 소양 증진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 공무원들의 연수 기간 중에 정책활동에 도움이 될 미래 과학기술 트렌드, ‘인공지능과 우리의 삶’이라는 2시간가량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에서 재미난 점은 아직 대중에 배포되지 않은 인공지능 기술들을 연수받는 공무원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색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순히 인공지능 이론을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했는지 그 과학사적인 이야기로 강연을 진행해 많은 연수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들었다.

이민환 교수(지식인 미나니)는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 기술이 정말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에 녹아들어 우리가 사용 중이고, 앞으로 공개될 인공지능 기술들을 직접 공무원분들도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게 강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미래 과학기술 트렌드를 미리 알게 되면 언젠가 공무 활동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삶을 제공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인재개발원은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고자 근무하는 공무원의 능력과 역량을 발전시켜,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