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최고위 출마...“이재명과 책임정치 하겠다”

박찬대, 최고위 출마...“이재명과 책임정치 하겠다”

“민주당 약화된 리더십 올곧게 세우겠다”

기사승인 2022-07-14 11:19:5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승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선언했다. 

14일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의 위기,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다. 이 위기에서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어떤 순간에도 국민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마지막 보루도 역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제가 민주당의 약화된 리더십을 올곧게 세우겠다. 당의 실질적 주인인 당원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정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수혜 대상이 많은 정책부터 빠르게 입법화하겠다. 대선과 지방선거의 정책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특위를 바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꽃피운 지방자치, 민주당이 키워야 한다”며 “지방자치 출신의 많은 국회의원이 이미 중앙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총선 때 이들을 위한 공천가점제와 할당제를 더 확대하겠다. 당의 자산이며, 준비된 보좌진에게도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내 계파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갈라치기 혹은 이재명 의원에 기대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반대”라며 “저는 갈라치는 것 지양하고 오히려 저는 화합과 소통, 그리고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는 게 제 소임”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친문, 친노, NY계, SK계 등 분류된 분들 누구와도 충분히 소통하고 얘기 나누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부분으로 제가 인정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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