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진 출석하기 위해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이날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와 회원들은 용산경찰서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며,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지속하며, 장애인 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촉구 중이다.전장연은 지난 14일 서울 혜화경찰서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