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PD “김숙·홍진경 섭외, 자부심 느껴”

‘홍김동전’ PD “김숙·홍진경 섭외, 자부심 느껴”

기사승인 2022-07-21 15:09:04
21일 오후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김숙(왼쪽), 홍진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KBS2 ‘홍김동전’ PD가 방송인 김숙과 홍진경 섭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홍김동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인석 PD, 이명섭 PD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그룹 2PM 우영이 참석했다.

‘홍김동전’은 홍씨와 김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뒤집히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KBS2 ‘1박 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을 연출한 박인석 PD와 KBS2 ‘배틀트립’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관찰 예능과 연애 예능 유행 속 과거 버라이어티 예능을 부활시킨다는 각오다. 박인석 PD는 “옛날 예능의 형식을 되살렸다. 요즘 대세 흐름은 아니다”면서 “아무 생각 없이 보며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 호흡 좋은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이명섭 PD는 김숙, 홍진경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은 섭외 1순위”라고 운을 뗀 이 PD는 “캐스팅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활동적인 예능인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21일 오후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주우재, 2PM 우영, 김숙과 이명섭 PD, 박인석 PD, 조세호, 홍진경(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김숙, 홍진경은 박 PD와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리즈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진경은 “동전을 던져 운명을 결정하는 콘셉트부터 재밌었다. 멤버들까지 들으니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일하는지 노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예능이 나왔다”고 자신했다. 김숙은 “PD님과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함께 하고 작가님과는 ‘배틀트립’을 오랜 시간 함께했다. 거기에 홍진경과 조세호, 주우재, 우영까지 있다. 멤버, PD, 작가 모두 최고”라며 흡족해했다.

박 PD는 이들의 섭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진경, 김숙을 캐스팅한 데다 전면에 내세운 걸로 이미 잘한 거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멤버들 특성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주우재는 “멤버 조합이 좋다. 옛날 예능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고, 장우영은 “13년 만의 고정 예능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날아오르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응원을 받았다. 홍진경, 김숙 이름 듣자마자 웃길래 ‘됐구나’ 싶었다”면서 “조세호가 얼마나 웃긴 사람이란 걸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김동전’은 21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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