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신규 확진자 3만5202명…14주새 일요일 최다치

오후 9시 신규 확진자 3만5202명…14주새 일요일 최다치

기사승인 2022-07-24 21:56:05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1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6만3282명보다 2만8175명 줄어든 수치다.

이달 초부터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으나 최근 며칠 새 증가 폭은 점차 작아지는 양상이다.

다만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4월 17일(4만6783명) 이후 14주새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1만8699명으로 전체의 53.1%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46.9%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0명, 서울 5967명, 경남 1946명, 인천 1932명, 경북 1771명, 충남 1560명, 대전 1403명, 충북 1259명, 대전 1251명, 전북 12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 1191명, 광주 1100명, 강원 1066명, 전남 992명, 부산 813명, 울산 703명, 세종 232명 등이었다.

서울 지역에선 이날 오후 9시까지 596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17일 같은 시간 4893명보다 1074명 늘었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 같은 시간 1만3809명보다는 7842명 줄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 3일 이내에 받도록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25일부터 입국 1일차에 받도록 입국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등의 대면 접촉 면회도 중단한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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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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