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의 플레이오프(PO) 진출팀 윤곽이 가려지고 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젠지 e스포츠와 T1이 PO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DRX 등이 남은 4장의 티켓과 순위를 놓고 격돌 중이다.
25일까지 1패씩만 기록한 젠지와 T1은 24일 열린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박에게 0대 2로 패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젠지와 T1 두 팀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는 광동에 순위가 앞선다.
담원 기아와 리브 샌박은 나란히 8승(4패)씩을 거뒀다. 득실에서 앞선 담원 기아가 3위, 리브 샌박은 4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4연승을 거둔 KT가 바짝 쫓고 있다.
연패를 겪으며 주춤한 DRX는 7승 5패를 기록, KT에게 득실에서 밀린 6위에 위치했다. 앞선 경기에서 담원 기아를 2대 1로 꺾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순위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
농심 레드포스(2승‧8위)와 한화생명 e스포츠(1승‧9위), 프레딧 브리온(1승‧10위)은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