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구청장 박희조)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김정아)와 '대전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은 원도심의 전통·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협약에는 대전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전제로 ▲소제동 '인쇄⋅한의학' 특화거리 등 골목여행 활성화 협력 ▲전통시장을 활용한 미식여행 상품 공동 개발 ▲대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관련 정보 공유 등이 담겼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원도심 관광 활성화로 침체된 원도심에 사람이 모여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호간 협업 사업에 동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아 대전충남지사장은 “원도심 여행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의 숨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첫 협력 사업으로 원도심 골목여행을 관광 상품화한 ‘원도심 스토리 미식 투어 여행상품’을 기획해 8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