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46분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68% 오른 2만2789달러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고 2만2986달러, 최저 2만89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기준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19% 오른 161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같은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내린 3001만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11% 내린 2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날 급등한 것은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일일 기준 2020년 4월 이후 최대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36.05p(1.37%) 올라 3만2197.5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2.56p(2.62%) 급등해 4023.61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469.85p(4.06%) 뛴 1만2032.42로 거래를 마쳤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다.
이날 증시는 예상에 부합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쳤다. 파월 연준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결국에 인상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7.19% 오른 67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74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5.10% 상승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