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렸던 ‘인사이더’, 3.2%로 퇴장

호불호 갈렸던 ‘인사이더’, 3.2%로 퇴장

기사승인 2022-07-29 10:17:16
JTBC ‘인사이더’ 포스터.

배우 강하늘을 내세운 JTBC ‘인사이더’가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인사이더’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나타냈다. 15회(2.9%)보다 0.3%포인트 올랐으나, 6회가 기록했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3.4%에는 못 미쳤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의 복수극을 그린 액션 서스펜스 드라마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등이 출연했다.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민연홍 감독과 OCN ‘프리스트’의 문만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마지막 회에는 김요한(강하늘)이 윤병욱(허성태)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며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남겼다. 극 말미에는 국정원이 김요한을 납치해 함께 일할 것을 제안, 그의 활약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인사이더’는 영화 같은 연출로 호평받았다. 강하늘, 허성태의 연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허를 찌르는 전개가 자주 이어지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다소 복잡한 전개 역시 시청자의 중간 유입을 막았으나, 고정 시청층 확보에 성공하며 2~3%대 시청률을 꾸준히 지켰다.

한편, 같은 날 방영한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이날 전파를 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는 15.2%를 기록했다. 9회(15.8%)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tvN ‘아다마스’ 2회는 1회(3.5%)보다 0.7%포인트 낮은 2.8%를 나타냈다. KBS2 ‘징크스의 연인’ 14회는 13회(2.6%)보다 0.1%포인트 낮은 2.5%로 집계됐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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