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JTBC ‘뉴스룸’ 출연이 취소됐다.

9일 영화 ‘헌트’ 측은 “오늘로 예정됐던 이정재 감독의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앞서 이정재는 영화 ‘헌트’ 홍보차 이날 오후 7시50분 ‘뉴스룸’에 출연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각 방송사가 재난방송으로 전환, 이정재 출연도 무산됐다.

‘헌트’는 이정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다.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펼치는 첩보 액션을 그린다. 절친한 동료 배우 정우성과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으로 만났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가 됐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