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VTC 온라인과 함께 개최하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신규 대회인 ‘CFS 썸머 챔피언십 2022 베트남(이하 CFS 썸머 챔피언십)’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CFS 썸머 챔피언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베트남, 중국, EUMENA, 아메리카, 필리핀 등 5개 권역별 인비테이셔널과 프로리그인 CFPL 및 CFEL 우승팀 등 총 6팀이 출전했다. A, B조로 나뉘어진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지난 ‘CFS 그랜드 파이널 2021’에 이어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또 한 번 우승했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는 브라질 최강 임페리얼이 조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올게이머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종 3위에 머물렀다. 4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는 만만찮은 기량을 펼쳤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B조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베트남의 셀러비.2L이 올게이머스와 EUMENA의 팀미스 두 강팀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같은 베트남의 피지 이스포츠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올게이머스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3년만에 유관중 대회로 진행된 CFS 썸머 챔피언십은 그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팬들의 갈증을 증명하듯 태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많은 관중들이 대회장을 방문했다. 주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박노완 대사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CFS 썸머 챔피언십을 통해 유관중 오프라인 대회에 대한 팬들의 열정과 베트남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를 더욱 확장하고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더욱 큰 규모의 대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FS 썸머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이며, 모든 경기는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총 5개의 언어로 시청이 가능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