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두고 “내용은 전혀 없고 텅 빈 공갈빵 같은 느낌이 드는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18일 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반성은커녕 오히려 자화자찬만 있다 보니까 다른 나라에서 살다 오신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단 1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누리호 발사 성공도, 폴란드 방산 수출도 그렇고 다 윤석열 정부가 잘하셨다고 하시더라. 100일밖에 안 된 정부가 그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하시면 그 말 듣고 역효과가 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핵심 의제에 대해서 의도된 회피 전략을 쓰신 것 같다. 오히려 그게 실수”라며 “국민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당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윤 대통령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관한 질문에 답변한 것에 대해선 “본인과 참모들의 준비된 답변으로, 문자 보낼 시간은 있으신 분이 그렇게 답변하는 것은 대통령의 격에 맞지 않다”며 “전혀 대통령답지 못한 답변”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표에 대해 한 방 먹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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