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문화 공간을 9월 8일 프리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미식과 인문학, 예술콘텐츠 등이 선보이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컬리는 일상 장보기 앱(App)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공간인 오프컬리를 문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저층부 주택이 개조된 곳으로 전체 공간 크기가 약 59평이다. 오프컬리에서는 기간 별로 테마에 맞게 큐레이션 된 미식과 인문학, 예술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첫 번째 테마는 ‘지중해 겟어웨이’다. 컬리만의 큐레이션 노하우로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를 담는다는 설명이다. 테마에 맞춰 특별 제작된 굿즈와 컬리가 직접 공수한 지중해산 올리브 오일과 와인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을 비롯해 일상에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클래스형 도슨트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컬리는 오프컬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지역 생산자들과도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오프컬리 오픈에 맞춰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은 성수동을 대표하는 커피다. 메뉴 개발을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센터커피, 로우키, 카모플라쥬, 리커버리커피바, 포배럴 커피 등과 협업했다.
오프컬리 도슨트 프로그램은 연 3회 테마를 바꿔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새 마켓컬리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소비자들이 컬리가 큐레이션한 공간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고유의 취향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그 동안 파트너와의 상생을 도모해온 컬리는 오프컬리를 통해 또 한 번 서울숲 지역 생산자들과 소비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