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1차관 지명… “업무 추진 연속성 고려”

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1차관 지명… “업무 추진 연속성 고려”

기사승인 2022-09-07 15:40:45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지명했다. 업무 추진 연속성을 고려한 지명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 차관을 내정했다”며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을 고려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예산을 다루는 과정에서 연금, 건강보험 개혁에 많이 참여하신 분”이라며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윤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조 후보자를 포함해 국무위원이 기재부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에는 “그 부분이 가장 큰 제약 요인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가 경직돼 많은 분들이 고사하고 (지명에) 어려움이 많았다. 물론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조직이 굴러가야 하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 후보자는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거쳐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로 재직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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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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