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새마을회는 지난 8일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에서 긴급 피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새마을회 남녀지도자 22명은 침수된 주택을 방문해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집안 곳곳 물청소와 장판을 닦아 주었다.
또 주택 인근 논에 있는 부유물과 나뭇가지 등을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꺼내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여건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긴급복구에 지원해 주신 의성군새마을회 남녀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수재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문소고을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주건환경개선사업 추진
의성군 의성읍 문소고을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취약계층 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특화사업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의 일환으로 문소고을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청소 및 소독 후 보일러, 창고를 설치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부가구로 기초주거급여 수급자이지만 본인 집이 아니기 때문에 보일러 설치 등에 대한 수선유지급여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구였다.
이날 봉사에는 의성읍장을 비롯해 문소고을보장협의체,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가운데 청소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주형 읍장은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읍 의용소방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3일 의성읍 의용소방대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의성읍 의용소방대는 평소 군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단체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100만원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내 유치원의 노후 소화기를 무상교체 해주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이바지하고 있다.
김광석 의용소방대장은 “학생들은 의성을 이끌어나갈 주인공들이다”라며 “의성의 미래를 위해 대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