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보컬 외도 스캔들…“불륜 안 했지만 선 넘어”

마룬5 보컬 외도 스캔들…“불륜 안 했지만 선 넘어”

기사승인 2022-09-21 10:50:27
미국 록밴드 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히트곡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 ‘디스 러브’(This Love)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기인 미국 록밴드 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이 결혼 생활 중 외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애덤 리바인은 “불륜을 저지르진 않았지만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리바인은 20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성명문에서 “나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인생에서 후회스러운 시기에 선을 넘긴 했다. 어떤 경우엔 (선 넘은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추파를 담은 대화를 나눌 때 판단력이 부족했다”면서 “내게 가장 중요한 존재인 가족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순진하고 어리석게 행동했다. 그게 가장 큰 실수”라고 부연했다.

애덤 리바인의 외도설은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의 폭로로 불거졌다.

섬너 스트로는 SNS에서 “속옷 모델과 결혼한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 당시 나는 어리고 순진했고 착취당했다고 느낀다”면서 애덤 리바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지난해부터 약 1년간 애덤 리바인과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애덤 리바인이 곧 태어날 셋째 아이의 이름을 섬너로 짓고 싶다고 했고, 너무 황당해서 도덕적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애덤 리바인은 2014년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뒀다. 베하티 프린슬루는 현재 애덤 리바인의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애덤 리바인은 오는 11월 마룬5를 이끌고 한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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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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