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의 청소년영상체험학교’(교장 김보성)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오는 9월 26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TFS)는 전국의 청소년에게 영상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체험학교다.
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 배우·영화감독·개그맨·가수·모델·드론촬영감독·무술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아티스트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아티스트 강사로 참여하는 유명 연예인들도 주목되고 있다. 우선, ‘Bad Girl Good Girl’, ‘Breath’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활동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이민영)이 가수부문 아티스트강사로 합류한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의 총괄감독인 지성원 영화감독과 공포영화 ‘순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민은 배우로서, 가수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에 출연해 열연하고 있다. 민은 미국 공연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부터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래의 아이돌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도 아티스트 강사로 합류한다. 강지영은 “너무 어린 시절에 가수로 데뷔한 만큼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며 “연예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점들을 청소년들과 많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라는 건 늘 불분명하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 날 도와주는 사람들의 소중함, 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잊지 않고 가끔은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면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놓지 않기를 당부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아티스트 강사 강지영이 속한 카라(KARA)는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카라는 오는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오랜만에 다시 모여 선보이는 15주년 기념 앨범인 만큼 카라의 많은 팬들은 카라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작품을 함께했던 ‘옥자’ 배우 안서현도 청소년영상체험학교(TFS)에 강사로 합류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적극 소통한다.
아울러, 유튜버로 전향해 ‘딩굴딩굴’ 채널에서 1인 다역 병맛 꽁트를 선보이며, 구독자를 20만명 넘게 보유하고 있는 개그맨 안시우도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안시우는 “개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창작 아이디어가 쏟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소년들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적합한지 같이 호흡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선생이 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타 진로체험학습에서 하지 않고 있는 무술연기, 드론영상촬영 실습도 진행한다.
먼저, JTBC드라마 ‘모범형사2’ 무술감독을 하고 있는 베테랑 무술연기지도자 이유하 무술감독이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액션연기를 지도한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는 드론촬영 강습도 진행된다. 김주영 드론촬영감독은 900만 관객이 숨죽이며 지켜봤던 영화 ‘엑시트’의 긴장감 넘치는 고층 드론씬을 촬영한 20년차 베테랑이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체험학교로, 학교 프로그램 속에는 드론촬영, 미술, 패션, 연기, 보컬, 모델, 연출, 개그, 스턴트연기, 마술 등 청소년들은 10개 이상의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매주 각기 다른 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무대로 꾸며질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400석 규모의 1관과 200석 규모의 2관으로 구성된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9월 26일에 시작하며, 현재 홈페이지 ‘청영체’를 통해 체험학교 신청을 받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