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국내 걸그룹 초동 신기록… 154만장 넘었다

블랙핑크, 국내 걸그룹 초동 신기록… 154만장 넘었다

기사승인 2022-09-23 10:26:27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정규 2집 앨범이 국내 걸그룹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54만 2950장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다. 69만장을 기록한 블랙핑크 첫 정규 앨범 ‘더 앨범’(THE ALBUM)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미국·유럽 등 해외 지역의 앨범 유통 구조 특성상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 실제 초동 판매량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본 핑크’는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음반 집계에서 214만1281장 판매고를 올렸다.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 60개국 정상에 올랐고,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스포티파이에서 6일 연속 1위를 지켰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15~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개최한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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