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이 주인인 주민자치분권시대 열다

김해시, 시민이 주인인 주민자치분권시대 열다

기사승인 2022-09-26 16:28:42
김해시가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제를 정착하고자 주민자치분권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주민자치회 통합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주민이 주인인 주민자치회로 전환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주민자치 조직을 말한다.


주요 업무는 주민들의 자치활동 지원과 운영,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행정사무 위탁 운영 등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16개 읍면동에서 566명을 추첨으로 선정했다.

출범식에는 주민자치회 전환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위원과 국회의원, 시 도의원 등 600여명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회의 새출발을 알리고자 주민자치회 위원과 김해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함께 '주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문장을 완성해 출범식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김해지역에는 지난해 주민자치회를 시범 출범시킨 활천동을 포함해 총 17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조직을 완성했다. 한림면과 칠산서부동은 올 연말께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킨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활천동 주민자치회 출범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강력한 주민자치제 실현 의지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통합 출범시킨 만큼 앞으로 시는 주민 중심의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10-11월 컨설팅을 통해 내년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주민총회를 열어 주민자치제 계획을 의결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