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최근 불거진 실소유주 강모씨 관련 논란에 대해 “당사는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다”며 그가 경영에 관여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30일 빗썸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D사의 언론 보도에 빗썸이 함께 언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빗썸의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하에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배우 박민영씨가 빗썸의 회장으로 불리는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연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강모씨가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실소유주라고 전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모회사다.
이어 빗썸 측은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님들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