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6일 만에 ‘1100만 달러’ 수출 협약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6일 만에 ‘1100만 달러’ 수출 협약

기사승인 2022-10-06 10:00:04
엑스포 인삼교역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인삼업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022.10.06
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K-인삼 수출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경북 영주시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까지 인삼교역관에서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연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과 1000만 달러가 넘는 상담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4일까지 풍기인삼농협이 미국, 호주 등 5개국 바이어와 계약에 성공한 270만 달러 수출협약을 포함하면 엑스포 개막 6일 만에 1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달성한 셈이다.

이날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인삼수출기업 15개 사와 11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9개사, 해외 우수 진성 바이어 10개사 등 34개사가 참가해 열띤 상담을 펼쳤다. 

해외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액상형스틱, 차, 음료 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삼·홍삼 가공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높았다.

해외 바이어들은 풍기인삼농협 100만 달러,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 200만 달러, 풍기인삼공사 250만 달러, 특산물영농조합법인 28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희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애초 목표인 500만 달러 수출계약과 1000만 달러 수출 상담을 초과 달성해 산업엑스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확인시켜줬다”며 “엑스포 기간 이뤄진 협약뿐만 아니라, 상담실적들이 향후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