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가 반입되는 과정에서 경찰과 반대 주민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막고 농성을 벌이던 반대 주민 5명과 경찰 1명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29분께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한미군 사드 기지 인근 도로에서 군 장비 반입에 반대하는 주민과 농성을 강제해산하려는 경찰이 충돌했다.
경상자 중 4명은 인근 병원에 이송됐고, 2명은 병원에 이송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시위대는 경찰력이 투입지 2시간여 만에 해산됐고, 이후 오후 11시께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실은 차량 10여 대가 기지로 들어갔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