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의 노후시설 현대화 등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총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공연장 내부 리모델링, 무대설비 전면교체, 객석의자 교체, 로비 쉼터 조성, 하역장(창고) 증축, 편의시설 개선, 전기‧소방‧통신 설비 개선 등의 새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무대설비분야 핵심장비가 외국산(유럽산) 자재에 의존하고 있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폭등 등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자재 수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 무대설비 법정 안전점검, 시운전, 공연장 변경등록 등 재개관 준비를 마쳐 내년 2월말에 재개관 할 예정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새단장을 통해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