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첫 단추를 깔끔하게 끼웠다.
담원 기아는 8일(한국시간) 오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일차 B조 G2 e스포츠(유럽)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하단에서 선취점을 뽑은 담원 기아는 뒤이은 전령 전투에서 허수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형(R)’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8분 만에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허수의 잇따른 활약으로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 20분도 안 돼 7000 골드를 앞섰다. 22분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이들은 32분 상대 본진에서 세 번째 에이스를 기록하며 넥서스를 함락했다.
한편 담원 기아는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난적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들은 다음날인 9일 중국(LPL)의 1시드 징동 게이밍(JDG)과 마주한다.
뉴욕=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