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돌봄노동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에서 돌봄 공공성 강화 및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 후 민주노총 돌봄 노동자 대회를 가졌다.
이날 돌봄노동자들은 △돌봄의 국가책임과 공공성 강화 △돌봄 일자리의 질 개선 등을 요구하며 "그래야만 절대적인 돌봄이 필요한 아동, 장애인, 노인, 환자 등이 고품질 돌봄서비스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돌봄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요구사항은 △돌봄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노정간협의구조 마련 △돌봄 시설의 직영화 및 정규직화 △돌봄 노동자 기본 노동시간 보장 △예산확충 △인력확충 △근로기준법상 휴가 휴게시간 보장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국가·지자체 관리 및 근로감독 정례화 △안전할 권리보장 △노조할 권리 보장 △돌봄노동자의 감정노동 및 일상적 위험 개선 대책 필요 등을 요구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