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승강기 설치공사 준공  [진주소식]

진주시,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승강기 설치공사 준공  [진주소식]

유등 주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유등축제에 시너지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2-10-14 15:49:14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3일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 및 승강기 설치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이 들어선 지역은 경작지 및 주택, 창고 등으로 활용되던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공원시설로써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이에 진주시는 남강변의 우수한 경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 및 도시민의 여가생활공간 창출을 위해 유등을 주제로 지역성을 부각할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실시설계, 2020년 1월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관련부서 협의를 마무리한 후 2020년 4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해 유등테마길, 유등정원, 잔디마당, 전망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해 유등과 함께하는 녹색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소망진산 유등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8억원을 투입한 승강기 설치공사도 마무리돼 노약자와 보행약자의 불편을 개선했고, 유등축제 기간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남강과 진주성을 조망할 수 있는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조규일 시장은 "유등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으로 재정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녹색 힐링 명소가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관협의회, 지수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경상남도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관협의회가 14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탐방 및 장학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관협의회는 경남지역 장학사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교육청의 원활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및 교육, 시·군 교육지원청의 건의사항 청취 및 업무협의 기능을 수행한다. 


진주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기본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13일 진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계자들이 기업가정신, 사회적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2023년 기업가정신 기본교육 커리큘럼'을 반영하기 위해 이날 시·군 장학관협의회 회의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회의에서는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교육의 필요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K-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 진주시는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뿌리를 둔 옛 지수초등학교 출신 글로벌기업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 계승과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한 장학관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 기본교육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진주시는 옛 지수초등학교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전시관·전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3월 29일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진주-산청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해, 2023년에는 기업가정신 일일 방학캠프가 K-기업가정신센터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상남도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관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기업가정신이 진주시뿐만 아니라 경남과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기본교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소프트 파워(인적 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한국의 경제를 이끈 기업가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진주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기업가정신은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뿌리를 두고 사람을 중심으로 의로운 이익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들의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우국애민과 사회공헌활동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반드시 계승되어야 할 소양이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적 여건 조성을 당부드리며, 우리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을 건립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가 정신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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