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신설 결사반대' 거리로 나선 마포구민들 [쿠키포토]

'소각장 신설 결사반대' 거리로 나선 마포구민들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10-18 14:51:05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이하 백투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마포 소각장 신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이하 백투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마포 소각장 신설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이하 백투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마포 소각장 신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시는 새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선정한 것과 관련해 이날 누리꿈스퀘어에서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선다. 하지만 선정에 반대하는 마포구 주민들이 입지 선정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이하 백투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마포 소각장 신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시는 앞서 2035년까지 기존 상암 소각장을 철거하고, 2026년까지 100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지하화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백투본은 시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달부터 오세훈 시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백투본은 계획 철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이하 백투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마포 소각장 신설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반대를 의미하는 'X'가 들어간 마스크를 썼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 국감에서 "소각장 입지 선정에 법적 문제가 없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마포구 주민들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 후조지선정 주민설명회'에 입장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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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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