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한 고령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쳐 3명이 크게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28분께 영덕군 병곡면 한 국도 휴게소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계단에 있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던 50대와 60대 남성 각 1명이 크게 다치고, 60대 여성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라고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덕=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