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이재명 최측근’ 불법자금 의혹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이재명 최측근’ 불법자금 의혹

劍,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체포

기사승인 2022-10-19 16:21:56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9일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다만 민주당은 당사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저지에 나서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 조정식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앞서 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약 5억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당시 성남시 시의원이었다. 이후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대변인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캠프 총괄을 맡았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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