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지난 7월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인 엘모리구치점, 지난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은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접했다.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 엘 모리구치역(지하철) 지상 1층에 소재해 있으며 오사카 4번째 매장으로 건물 내 이자카야, 카페,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주요상권에 자리잡았다.
지난 9월 오픈한 24호점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의 5번째 매장으로 남부에 사카이시 주변 국도에 인접해 있는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있다.
BBQ 황금올리브 치킨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소비 기호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았고,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로 매운 맛을 줄인 숙성법을 적용한 양념치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일본 현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라며 “현지인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7개국 등에 진출해 해외 매장이 500개다. 2020년 전체 매출은 2020년 585억에서 지난해 1178억으로 집계됐다.
가장 활발한 곳은 북미 지역이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주요 지역을 포함한 20개 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도 1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BBQ는 북미 외에도 일본(21개), 대만(19개) 등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영국 런던의 레스터스퀘어 오데온 럭스극장에서 열리는 제7회 2022 런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BBQ는 유럽 외식 시장의 핵심 거점인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매장은 내년 말까지 250여개로 늘리고 중동, 인도네시아에는 신규 매장을 연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