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고교위탁과정 재학생들을 위해 직업능력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교위탁교육과정은 국가의 기간산업 또는 전략산업 분야의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직종에 대해 국가 주도의 국비무료교육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진학예정인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고3 1년 동안 취업교육을 받게 된다.고교위탁과정은 전액 무료(수강료, 교재비 등)로 진행된다.
이수남 인천직업능력교육원 원장은 “인천직능원은 타 위탁기관과 달리 인하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취업 후 정규 4년제 대학 진학연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위탁교육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오는 2023학년도에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유통물류, 정보보안, 드론, 영상편집 과정 등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6개의 고교위탁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학교에서는 일반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맞춤형 교육 운영과 담임교사를 통한 전공 분야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과정 중 학생 1인당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인천직능원은 고용노동부 인증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교육 성과와 취업률을 바탕으로 최우수훈련기관에 선정됐다. 150여개의 산학협약 기업들과 취업인프라를 구축해 취업지원을 하며 게임학과는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63%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직능원은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국비 지원 사업은 전액 무료(수강료, 교재비 등)로 진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