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의원,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속한 이전⋅부지 활용방안 촉구

윤성관 의원,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속한 이전⋅부지 활용방안 촉구

기사승인 2022-10-27 16:46:56
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이 27일 오후 진주시의회 제242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조속한 이전 및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활용방안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진주시가 서부 경남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시급한 현안은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의 조속한 추진이다"며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이 분산 위치해, 진주시가 서부 경남 전체 시외교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통합하는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사업이 지난 1995년에 결정돼 추진됐지만, 아직까지도 두 터미널 이전·통합이 확정되지 못했다"며 "진주시는 터미널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도 진주시는 두 터미널을 이전·통합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진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완전 이전이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와 안타까움이 앞선다"며 "진주시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진주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의 완전 이전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진주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이 하나로 이전·통합된다면, 분산된 시외대중교통이 한데 모여 서부 경남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고속도로와 KTX의 접근성 또한 좋아져 서부 경남의 교통요충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진주시의 지역경제는 자연히 활성화,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도시 기반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가칭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복합타운에 KBS 진주방송국을 이전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출 수 있다"며 "또한 VR 체험관과 뮤직 라이브러리, 중·소규모 공연장, 게스트 하우스, 진주시의 커피 브랜드 뉴똥(NEW DDONG)을 마실 수 있는 공간 등 복합타운은 터미널의 빈자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구도심 공동화 및 중앙시장 상권 침체를 해소함은 물론, KBS 진주방송국의 축소·통합 논의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성관 의원은 "진주시민들의 간절한 희망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이전·건립이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타운'이 조성된다면, 진주시가 살고 싶은 도시, 머무는 도시, 문화의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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