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코퍼레이션의 글로벌 e스포츠 에이전시 슈퍼전트는 28일 ‘플라이’ 김상철 코치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LoL e스포츠 지도자 생활을 처음 시작한 김 코치는 2015 시즌 중국 프로리그(LPL) RNG 소속으로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과 스프링 우승 및 서머 준우승의 성과를 이뤄냈다. 2019 시즌에는 한국 무대로 복귀, SK 텔레콤 T1(현 T1)에서 롤드컵 4강 및 스프링-서머 2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엔 LPL 인빅투스 게이밍(IG)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김 코치는 “공백기를 가진 만큼 더 신중하게 시작하고 싶었다”며 “많은 대화 끝에 신뢰를 주고받은 슈퍼전트와 계약하게 됐다. 좋은 파트너로서 호흡을 잘 맞춰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우드코퍼레이션 서경종 대표는 “이미 지도자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온 플라이 코치를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저희의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