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59명(해외 유입 1명 포함)이 늘어난 111만 8990명이다.
대구에서 2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월 27일(2056명)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1명이 숨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54명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1만 185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8739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6만 7475명으로 전날보다 2526명(해외 유입 3명 포함)이 늘어났다.
이는 전날보다 1618명, 직전주인 지난 25일 대비 33.3%(633명) 증가한 수치다.
경북에서 일일 확진자가 2000명 중반대로 올라간 것은 지난 9월 20일 2536명 발생한 이후 41일 만이다.
시·군별로는 포항 622명, 구미 370명, 경산 316명, 안동 258명, 김천 149명, 경주 129명, 영천 118명, 칠곡 113명, 문경 85명, 상주 78명, 영주 53명, 예천 50명 등 23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최근 일주일간 1만 348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1926명으로 2000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1만 6338명이 격리 중이며,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173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의 병상가동률은 31.5%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