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광장 앞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오전 10시 17분경 분향소 앞에 도착해 사망자들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문록에 “비통하고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조문록 작성이 끝난 후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조문록에 쓴 것처럼 비통하고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두 번 다시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안전사고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전문가들을 모셔 어느 부분이 (법적으로) 모자란 지 촘촘히 챙기고 필요한 입법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사와 관련해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지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에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그 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테니 그 기간에는 (관련 추측성 발언을) 자제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