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이 지난 5일 실용무용 예술계열 강의실에서 ‘프라우드먼’ 다이아(김다희) 교수의 릴레이 특강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다이아 교수의 지도하에 특강 참가자들이 인기 K-POP 곡에 코레오그래피 안무를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다이아 교수가 아이브(IVE)-ROYAL 곡에 맞춘 전체 안무를 선보인 후 각 파트별로 안무를 상세히 나눠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강 참가자들은 몸에 익숙지 않은 새로 배우는 동작이 많아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점차 완성되는 안무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참가자 가운데 홍지선 학생은 “특강 공지 때부터 다이아 교수님의 안무와 노래가 너무 좋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니 기대 이상이었다. 독특한 안무 영감을 배우는 동시에 코레오 댄스 매력에 더 빠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 이었다”며 특강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강을 지도한 다이아 교수는 한국예술원 실용무용 15학번 출신으로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소속 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2022 제주레저힐링축제 폐막식, 2022압구정 로데오 페스티벌, BBIC 2022 DAY2 ALL STYLE PERFORMANCE 등 다수의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1월 24일 원밀리언 소속의 예찬, 12월 2일 저스트절크 소속의 예준 교수, 12월 8일 원밀리언 소속의 알렉스 등 연이은 실용무용 릴레이 특강이 마련됐으며 신청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예술원 실용무용 예술계열은 스우파·스맨파 출신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우파 출신 ’홀리뱅‘ 타로, ’프라우드먼‘ 다이아, 스맨파 ‘엠비셔스’ 윤진우, ‘저스트절크’ 예준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올 장르 스트릿 댄스부터 방송 안무까지 실용무용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교수진의 교육 아래 한국예술원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문 기량을 갖춘 전문 안무가, 댄서, 교육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KAC한국예술원은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전형 기간에 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