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군위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과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각 읍‧면 시장 내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전문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 유·무와 안심벨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호프집, 유흥·단란주점,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및 담배 판매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
점검·단속과 함께 해당 공중화장실에 범죄예방 스티커를 부착하고, 각 업소에는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팜플렛 및 스티커를 배부했다.
군위읍, 취약계층 LED 전등 무선리모컨 지원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거동불편 40가구를 대상으로 LED전등 무선리모컨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ED전등 무선리모컨 설치 사업은 무선리모컨으로 전등의 전원을 키고 끄는 것이 가능한 전등과 무선스위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설치가 필요한 40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LED전등 무선 리모컨이 설치되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세대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ED전등 무선리모컨 설치로 인해 어두운 상황에서 불을 켜기 위해 더듬거리거나 바닥을 짚다가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명 군위읍장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LED전등 무선리모컨을 이용해 편리하게 생활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