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등 각종 농업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23개 시·군의 농정업무를 분야별로 평가해 시·군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농업인을 위한 시책 개발과 농업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개인별 정부포상으로 천연식품 임경만 대표가 산업포장을, 청통의 조동형 축산농가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비채의 추성태 대표는 경북도 농어업인 대상(농산물 가공유통 분야)에 선정됐다.
또 전국 184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는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고,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에서는 영천시 기술지원과 과수연구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동오농촌재단에서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선도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과학기술인을 ‘동오 농업과학기술상’으로 선정하는데 전성호 과수연구팀장이 기술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농촌분야 발전에 힘쓰는 농업인과 여러 단체 및 관계기관이 서로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더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