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 전국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림부는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임대실적, 밭농업 기계화 추진, 수요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위군은 A등급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노후 농기계 교체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위군은 2009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1개소를 운영 중이며, 신규로 동부분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89종 461대의 농기계를 대여하고 있으며 연간 6000여 건의 높은 임대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개소되면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기분 씨감자 내달 23일까지 신청·접수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정부 보급종 2022년산 춘기분 씨감자를 오는 12월 23일까지 읍·면 상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춘기분 씨감자 품종은 수미이며 내년 1월 말부터 각 지역 농협으로 공급돼 수령 할 수 있다.
감자는 병리적 생리적 퇴화가 심해 일반재배한 감자를 반복해 심으면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반복적인 종자 갱신이 필요하다.
씨감자는 조직배양과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 관리하고 금강송면 채종포에서 3회의 바이러스 검사를 통과한 우수 관리 종자로서 감자 재배 농가의 높은 생산성이 기대된다.
신회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씨감자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고 생산성도 20~30% 높다”며 “벼와 밭작물 등 농업인분들의 내년도 농사를 위한 종자 확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 이웃사랑 돼지고기 기탁
군위군은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가 지난 15일 저소득가정과 취약계층에 45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경기불황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성무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돼지고기 나눔을 통해 관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