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구성방안 마련 박차

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구성방안 마련 박차

기사승인 2022-11-17 11:16:08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국·내외 관련기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의,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구성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 내년 상반기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략산업 특화단지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시설·연구시설 및 산업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 및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

인천의 반도체산업 현황 및 수출점유율도 강점이다.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2위·3위(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 등 1264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지역여건 및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각계 최고기관의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프라, 인력양성, 기술, 투자유치, 소부장기업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반도체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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