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추진 중인 정신건강관리사업이 2022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715개소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주최한 ‘2022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및 사업’ 프로그램 부문에서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요즘 독거라이프, 라떼가 돌아왔다’가 2021년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에 이어 2년 우수프로그램(사례)으로 선정됐다.

‘요즘 독거 라이프, 라떼가 돌아왔다’는 독거노인의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 대상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정상군, 중위험군, 고위험군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군에 적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독거노인 정신건강 위험군 감소 및 심리적 안정감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정신건강검진, 생명사랑 O·X 퀴즈, 자율방범연합회와 협업을 통한 생명사랑 수비대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완주 센터장은 “심리적 우울, 불안, 외로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센터에서 추진 중인 각종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대표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