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과 무관하게 중복지원이 가능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과기전)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항공정비학과와 같은 항공기계정비 및 항공시스템정비를 비롯해 항공정비부사관, 항공정비면허, 항공정비드론운영 등 세분화된 맞춤형 항공정비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항공정비과에 노크하고 있다”며 “B737 기종 및 중·대형기 정비교육이 가능한 최신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토교통부로부터 B737 기종한정 교육인가는 물론, 동시에 실습이 가능한 실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전 항공정비과에 재학 중인 이모(20) 군은 “항공정비학과 졸업 후 항공정비사로 취업하는 게 목표”라며 “실습 중심으로 배우고 항공정비과를 통해 추후 항공정비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기전은 지난해 육군 주관 6급이하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군무원에 합격한 학생들은 과기전 항공기계정비과정 1명, 항공정비과정(면허) 3명이다.

과기전에서 학생들은 맞춤형 항공정비사 교육을 통해 졸업 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항공정비 자격증을 취득한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현재 면접전형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