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2023년 U-도서관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에 의성군립도서관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6000만원 포함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2023년부터 비대면 무인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U-도서관을 1개소 구축한다.
의성읍 내 유동인구가 높은 밀집 지역 중 한 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24시간 무인대출반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연결한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멀리 떨어진 도서관 소장 자료를 스마트도서관에서 간편하게 빌려 볼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내년 6월 서비스를 게시할 예정이며, 베스트셀러 500여권을 상시 비치해 의성군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당 5권, 14일간 대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책을 읽는 것은 주민의 선택이지만 책 읽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군의 역할”이라며,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책을 만나는 환경을 통해 더 행복한 생활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티센바이오팜 세포배양산업 발전 업무협약
경북 의성군과 ㈜티센바이오팜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포 배양육 연구개발로 대량 배양과 생산을 통해 산업화를 도모하고 관련된 공동사업 발굴·기획 등 세포배양산업 육성·발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티센바이오팜은 포항공대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박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합심해 2021년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용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 방식을 발전시켜 배양육 대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배양육 생산기술 보유기업의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입주로 기존 입주 예정 기업인 세포배양 배지 생산기업, 세포배양용 나노구조 신소재 기술보유 기업 등과 연계가 가능해 의성 세포배양산업 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센바이오팜 한원일 대표는“티센바이오팜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양육 산업을 의성군과 함께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세포배양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배양육 분야의 선도기업이 입주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세포배양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산업이 지역경제의 큰 희망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문회, 취약계층에 연탄 1800장 기탁
의성군 소문회는 지난 16일 의성읍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800장(1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소문회는 의성지역사회봉사를 위해 1968년 설립, 매년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물품기부, 후원금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부된 연탄은 의성읍 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6가구에 각 300장씩 전달돼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최종기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