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챔피언, DRX가 이적 시장의 찬바람과 마주했다.
1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DRX는 선수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DRX와 계약이 만료되는 주전 5인은 당초 재계약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실제 협상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기류가 흐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계약의 핵심이었던 ‘제카’ 김건우(19)가 협상 막바지 시장 평가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변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건우와 ‘킹겐’ 황성훈(22)과의 재계약은 안개 속에 빠진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DRX 측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수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맞췄으나 협상 막판 에이전시에서 선수들에게 FA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